코로나19 사태에도 커피의 인기는 사그라들지 않는데요. 장애인 바리스타가 내리는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카페가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선 장애인들도 전문 직업을 갖고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하는데요. 벌써 70명이 넘는 장애인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냈습니다. 조유현 기잡니다.

능숙하게 주문 받은 커피를 내리는 모습이 여느 카페와 다를 게 없습니다. 하지만 음료를 만드는 데 온 신경을 쏟고 있는 이들은 장애인 바리스타입니다. 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카페 ‘히즈빈스’는 지금까지 70명 넘는 장애인 바리스타를 키워냈습니다. 이들은 전국 22개 매장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며 어엿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김정수 바리스타 / 히즈빈스)
히즈빈스를 통해서 사회생활을 하고 독립할 수 있고 바리스타로서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해주셔서 살면서 자부심이 느껴지고 나에 대해서 자존감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히즈빈스는 장애인들이 편견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도록 해외 진출도 준비 중입니다. 필리핀 마닐라 지역에서 1호점을 열기 위해 현지 장애인들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최민욱 팀장 / 필리핀 히즈빈스 1호점)
한국에서 뿐 아니라 필리핀에 있는 장애인들도 똑같이 교육을 받고 사회 구성원으로 스스로 독립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

히즈빈스는 최근 ‘가상현실 교육 프로그램’도 도입했습니다. 히즈빈스 카페와 똑같은 공간을 3D로 구현해 장애인들이 커피 제조과정을 손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한 겁니다.
히즈빈스 이민복 대표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고 비장애인과 공존하는 문화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민복 대표이사 / 히즈빈스)
이분들한테 일자리를 제공해서 월급을 받고 가정을 이루는 것 같은 평범한 꿈을 갖게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고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카페라는 공간 속에서 서로의 삶을 인정하고 소통하면서...
히즈빈스를 통해 전문직업을 갖게 된 70여 명의 장애인들, 이들은 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GOODTV NEWS 조유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