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시간

본방
월~금 오후 9 : 50

재방 · 삼방
아침 6 : 50 / 낮 12 : 00

세계 곳곳의 주요 소식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세계무역기구 WTO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세계 상품교역 성장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WTO는 특히 컨테이너 운송과 농산물 원자재의 교역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박은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WTO "코로나19로 교역 성장 저조할 것"
세계무역기구(WTO)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세계 상품교역 성장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WTO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상품교역 지수는 95.5로, 전달(96.6)보다 하락했습니다. 지수가 100 미만이면 상품교역이 저조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WTO는 이 같은 하락은 컨테이너 운송(94.8)과 농산물 원자재(90.9) 등의 교역이 저조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WTO는 "상품교역은 코로나19 및 이를 억제하고 치료하려는 노력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코로나19는 무역 전망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페이스X, 통신위성 300개 띄워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세운 미국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통신위성 300개를 지구 상공에 띄우는데 성공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최근 '스타링크' 통신위성을 재활용 로켓인 '팰컨'에 실어 쏘아 올렸습니다. 스타링크는 1천500개의 위성으로 통신위성망을 구축해 저렴한 우주 브로드밴드 인터넷 서비스를 공급하는 사업입니다. 스페이스X는 한번 발사할 때마다 60기의 통신위성을 지구상 궤도 위에 올려놓는데, 이번 발사는 다섯번째로, 스페이스X가 현재까지 우주로 보낸 통신위성은 300개에 달합니다.

北, 러 순종마 12마리 9천만원에 수입
북한이 지난해 러시아로부터 10여마리의 순종마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 세관 자료를 인용해 북한이 12마리의 러시아산 순종마를 수입하는 데 7만5천 달러, 우리 돈 약 8천900만원을 지불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5년 북한이 61마리의 러시아 말을 구매한 뒤 가장 큰 규모라고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북한 언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을 등정하는 모습을 공개했는데, 전문가들은 북한 주민들에게 강한 지도자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시리아 90만명 피란…영유아 사망 속출
시리아 북서부에서 정부군의 공세가 거세지며 두 달여 만에 90만 명이 피란길에 올랐습니다. 유엔은 작년 12월 이래 시리아군과 러시아군의 공격을 피해 집을 떠난 시리아인이 87만 5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마크 로콕 유엔 인도주의 담당 사무차장은 난민의 압도적 대다수가 여성과 아이들이며, 영하의 기온으로 영유아들이 죽어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보건 시설, 학교, 거주 지역, 모스크, 시장 등이 타격을 받았다"며 혹독한 상황을 우려했습니다.

말레이시아 SNS서 입양아 거래
말레이시아에서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아기 입양거래가 이뤄지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입양을 원하는 사람이 SNS 비공개 그룹에 가입한 뒤 입양 사유와 거주지, 하는 일 등 간단한 신상명세만 적으면 브로커들이 '아기 거래'를 알선하는 방식이며, 양부모는 우리돈 285만원에서 571만원을 대가로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NS를 통해 입양하려 한 부모 중 한 명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부가 정한 절차에 따라 아기를 입양하려면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고, 아기의 성별을 선택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GOODTV NEWS 박은결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카카오톡공유 트위터공유 페이스북공유
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