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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입국금지, 여행경보 상향" 국가 늘어 外 [월드와이드]

박은결 기자 (kyul8850@goodtv.co.kr)

등록일 2020-02-24 

세계 곳곳의 주요 소식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이스라엘이 최근 텔아비브에 도착한 한국인 승객들을 돌려보내는 등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한 한국을 찾은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밖에도 요르단과 바레인 등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박은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한국인 입국금지, 여행경보 상향" 국가 늘어
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하는 나라가 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텔아비브 국제 공항에서 사전 예고 없이 한국인 승객들을 돌려보낸 데 이어 최근 2주간 한국을 찾은 사람을 입국 금지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어 한국에 체류 중인 이스라엘인들에게도 한국을 떠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중동 요르단과 바레인 정부도 한국인 입국 금지를 발표했고, 미국과 대만은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코로나19 희화화 티셔츠 판매 '논란'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과 이베이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희화화하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들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금 막 우한에서 도착했다', '우한 시티투어', 등의 문구가 적힌 티셔츠가 한 장에 19달러, 우리 돈 약 2만 3천원에 버젓이 판매됐습니다. 네티즌들은 '인간의 비극으로부터 이익을 얻는다'며 비난했고, 이베이는 이러한 구호가 붙은 티셔츠 판매를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습니다.

美 유권자 65% "트럼프 재선할 것"
미국 유권자 65%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예상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민주당의 대선경선 레이스가 한창이지만 현재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에 맞설 경쟁력 있는 민주당 주자가 마땅치 않은 상황입니다. 미 CBS방송이 등록 유권자 총 1만 명을 조사한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1%는 트럼프 대통령이 반드시 재선될 것으로 봤고 34%는 아마도 재선될 것이라 답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의 대선경선 후보 선호도에서는 샌더스 의원이 28%로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멕시코 여성들, 대규모 파업 예고 '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잇단 강력범죄에 분노한 멕시코 여성들이 내달 하루 대규모 파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멕시코에서 여성 파업이 진행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여성단체 등은 '세계 여성의 날' 이튿날인 내달 9일 멕시코 전역에서 '여성 없는 하루' 총파업을 진행합니다. 이날 하루 여성들은 학교와 직장에 나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외식, 쇼핑 등도 삼간 채 집에 머물겠다는 것이 시위 주최 측의 계획입니다. 올가 산체스 내무장관 등 여러 여성 의원들도 파업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기생충, 日 220만 돌파…한국영화 중 1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일본에서도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생충은 지난 1월 10일 일본에서 개봉한 이후 지난 22일까지 일본 전역에서 22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하루 평균 5만 명이 일본 영화관에서 기생충을 관람한 셈입니다. 이 기간의 티켓 판매 수입은 30억엔, 우리 돈 약 325억원을 돌파해 일본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역대 흥행 수입 1위에 올랐습니다. 봉 감독은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카데미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일본을 포함한 모든 나라의 관객이 수상 전부터 영화를 보고 뜨겁게 반응해 준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GOODTV NEWS 박은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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