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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TV 위클리 뉴스브리핑_2월 27일

김민정 기자 (atcenjin@naver.com)

등록일 2020-02-27 

이번주 주요뉴스 브리핑입니다.

- 신천지 신도의 집단 감염으로 코로나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만희 교주 이후 유력한 후계자로 지목됐던 김남희 씨의 폭로까지, 벼랑 끝에 몰린 신천지를 집중 취재했습니다.
- 독립운동의 흔적을 찾아 전 세계를 일주한 김동우 작가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 영화 기생충, 가수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흥행으로 K콘텐츠를 둘러싼 관심이 뜨겁습니다.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인지 짚어봅니다.

[1면, 5면] 신천지의 코로나19 감염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대구 신천지 신도들이 집단 감염된 지 불과 며칠 만에 확진자는 천 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신천지 특유의 예배방식과 위장포교가 사태를 키웠단 지적입니다. 더군다나 신천지가 공개한 전국의 시설 외에, 실체조차 파악되지 않은 위장교회가 400곳은 될 것으로 전망돼 국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신천지 해체를 촉구하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크리스천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적극 동참하는 분위깁니다. 코로나 사태에 더해, 이만희 교주의 내연녀로 알려졌던 김남희 씨가 내부 실체를 폭로하면서 신천지가 창립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단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직격탄을 맞은 한국교회도 건물을 폐쇄하고 예배를 대폭 축소하는 등 전방위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요. 조속한 시일 내에 사태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땝니다.

[4면] 나라를 위해 몸바쳐 희생했지만 우리의 기억에서 잊힌 독립운동가들. 위클리굿뉴스에선 삼일운동 101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흔적을 찾아 전 세계를 일주한 김동우 작가를 만났습니다. 김 작가는 1년 8개월 간 러시아, 카자흐스탄, 쿠바 등 전 세계 100곳의 유적지를 찾아다녔습니다. 멕시코에선 독립운동가 김익주의 손자도 만났다고 하는데요. 결코 순탄치 않은 여정이었지만 각국의 동포들이 발 벗고 나서준 덕분에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만날 수 있었고, 지난해 책도 펴냈습니다. 몰랐던 역사를 깨닫는 사람들을 보면 사명감이 생긴단 김 작가. 그의 다음 행보가 기대됩니다.

[3면] 해외 유수의 영화제를 석권하면서 전 세계인들을 놀라게 한 영화 기생충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이번엔 가수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을 선보였습니다.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기생충과 방탄소년단의 성공은 한국어로 된 콘텐츠가 세계시장에서 통했단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들을 잇는 이른바 K콘텐츠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신천지 신도들의 집단 감염으로 한국교회는 큰 충격에 휩싸여 있습니다. 일체의 모임을 중지하고, 건물을 폐쇄하고, 예배도 대폭 축소했습니다. 전례 없는 사상 초유의 사탭니다. 이단전문가들은 “종교사기 집단 신천지에 대한 특단의 대책 없이 방역에 성공할 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이단 신천지의 실체가 명백하게 드러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반사회적인 신천지 집단의 폐해를 막는 일은 한국교회만의 과제가 아닙니다. 모두의 지혜와 기도가 필요한 시깁니다.

지금까지 위클리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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