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7%를 기록하며 7개월 만에 상승세가 둔화했습니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석유가격 상승 폭이 주춤한 영향입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낮아진 것은 지난 1월 이후 7개월 만입니다. 그러나 채소를 비롯한 농산물과 개인서비스는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국제유가 급등세가 다소 누그러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산유국 연합체가 감산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에 불안 요인은 남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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