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곡물가격이 치솟은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수입단가까지 높아지면서 제조 원가 압박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15일부터 26개 라면 브랜드 가격을 평균 11.3% 인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라면 1봉지당 편의점 가격은 900원에서 1000원이 됐습니다. 오리온도 이날부터 자사 16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8% 인상해 초코파이의 경우 한 상자에 5400원이 됐습니다. 팔도의 경우 내달 1일부터 라면 12개 가격을 평균 9.8% 인상한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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