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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사역 회복이 우선”…더 이상 세습 논의 안한다

권현석 기자 (gustjr4308@goodtv.co.kr)

등록일 2022-09-21 

[앵커]

한국교회 주요교단의 정기총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에선 교단 헌법에 따라 직전 부총회장이던 이순창 목사가 총회장으로 추대됐습니다. 부총회장 선거 역시 단일 후보로 입후보된 두 후보가 이견 없이 당선됐습니다. 한편 총회 전부터 총대들의 뜨거운 논쟁이 일 것으로 예상된 명성교회 세습과 관련해선 총회는 사실상 이 문제를 더 이상 논의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보도에 권현석 기잡니다.

[기자]

긴 코로나 시기로 침체된 한국교회. 정기총회로 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총대들은 한 목소리로 ‘예배의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를 주제로 창원 양곡교회에서 열린 제107회 총회에는 약 1,360명의 총대들이 참여했습니다.

총회 규정에 따라 직전 부총회장이던 이순창 목사가 총회장직을 승계하게 됐고 단일후보였던 김의식 목사와 김상기 장로 역시 총대의 박수와 함께 각각 목사 부총회장, 장로 부총회장에 추대됐습니다.

총회의 새로운 1년을 책임지게 된 이순창 총회장은 특별히 팬데믹으로 무너진 예배의 회복과 청년 사역 부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순창 신임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 작금의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약해진 예배의 재단을 온전히 다시 세우는데 힘을 다하고, 예장 청년센터를 설립하여 총회 안의 청년 지도력 발굴과 육성을 위한 전문가들의 조언과 지혜를 모아서 청년 지도력을 발휘하고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

한편 총회장직을 이임한 류영모 직전 총회장은 “많은 일을 하기보다 올바른 일을 바르게 했다고 자부한다”며 지난 1년을 회고했습니다.

[ 류영모 직전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 작은 이들의 벗이 되어 동행의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동해안 산불피해지역을 섬기는 일… 우리 총회가 맨 앞자리에서 한국교회와 우리 사회 중심에서 당당하게 감당함으로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의 권위를 더 높이 세우는 계기로... ]

교계 안팎에서 주목한 명성교회 세습에 대해선 더 이상 논의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세습을 금지하는 총회 헌법에 예외적으로 명성교회 세습을 조건부 허용했던 104회기 수습안을 유지하기로 한 겁니다. 신임 임원단들은 “104회기 수습안은 현재도 유효하다”며 사실상 명성교회 세습과 관련된 논란을 종결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 이순창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 총대님들이 결의해놓은 그 조항 104회기 수습안은 어제도, 오늘도, 앞으로도 유효합니다. 이미 모든 관례절차를 거쳤고 이번 헌의한 보고에서도 이것은 다 끝난 사건이라고 총대님들께서 결정해주셨기에 더 이상 여기에는 논란이 없으면 좋겠다. ]

한편 총회는 최근 몇 년간 지속된 교단 성도 수 감소세를 보고하고 적극적인 전도 운동에 나서겠단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 기후위기 위원회를 신설하고 대응 지침을 마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GOODTV NEWS 권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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