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가 현지시간2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러시아의 전쟁범죄 의혹을 규탄하며 침공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제77차 유엔총회 고위급주간을 맞아 주요국 장관들이 직접 안보리 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목소리를 높인 겁니다. 앤서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국제 질서가 우리 눈앞에서 갈기갈기 찢겨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그 책임을 모면하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가해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며 모든 나라가 푸틴 대통령에게 이런 잔혹 행위를 멈추라고 말해야 한다” 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