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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한국교회 섬김의 날…‘회복 넘어 부흥으로’

정성광 기자 (jsk0605@goodtv.co.kr)

등록일 2022-09-27 

[앵커]

한국교회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팬데믹으로 크고 작은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특히 교회와 멀어진 성도들을 다시 모으기 위해, 사역자들은 이전 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서울 사랑의교회는 힘들고 지친 한국교회 사역자들을 초대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섬김의 자릴 마련했습니다.

정성광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사랑의교회가 9월26일을 ‘한국교회 섬김의 날’로 정하고, 힘들고 지친 한국교회 사역자들을 초대해 위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1박2일간 진행된 행사는, 침체된 한국교회의 회복을 돕고, 코로나19장기화로 목회의 어려움에 처한 교회들의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참석자는 모집인원 5천명을 훌쩍 넘긴 5,543명이 행사에 등록하면서, 침체된 목회 여건을 이겨내고자 하는 한국교회의 열망을 나타냈습니다.

개회예배를 통해 사역자들을 맞이한 오정현 담임목사는 “한국교회가 말씀과 기도, 헌신 등 많은 신앙의 자본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회복해 다시한번 진정한 부흥을 꿈꾸자”고 전했습니다.

[ 오정현 목사 / 사랑의교회 : 한국교회 그럴듯한 말, 그저 아름다운 말로 교회를 핍박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런 것 다 정리하고 영적으로 강력한 하나님의 기도의 자본을 회복해야 합니다. 교회의 규모를 막론하고, 교단을 막론하고, 지역을 막론하고 주의 손이 함께하는 교회로. 십자가를 붙였으면 그 교회는 영광스러운 교회입니다. ]

사랑의교회는 한국교회를 섬기는 목회자와 사모, 선교사와 신학생을 섬김의 대상으로 삼고, 지난 29일부터 한달여 동안 이날 행사를 위해 기도로 준비해 왔습니다.

‘회복’을 주제로 진행된 첫째날은, 마이클 리브스 영국 유니온신학교 총장과 미국 새들백교회 설립자이자 ‘목적이 이끄는 삶’의 저자 릭 워렌 목사, 베스트셀러 ‘소명’의 저자 오스 기니스 교수가 ‘위기와 부흥’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크리스천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강조한 메시지를 설파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행사와 산상기도회, ‘코로나 극복의 비밀병기’란 주제로 진행되는 선택강의가 이어지면서, 참석자들은 “한국교회가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명을 다같이 감당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박성덕 목사 / 안산우리교회 : 정확한 통계인지 모르겠지만 15,000개 교회가 문을 닫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될 때 안타까움이 컸습니다. 우리 한국교회가 가지고 있는 귀한 자원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마음을 모아서 하나되어 기도하는 한국교회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했습니다. ]

사랑의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926 한국교회 섬김의 날’이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나아가는 역사의 변곡점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교회에 거룩한 재 헌신의 바람이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전했습니다.

GOODTV NEWS 정성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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