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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회포럼, ‘고신교단-복음병원의 미래’ 논의

이진우(부울경) 기자 (ohsung23@goodtv.co.kr)

등록일 2022-10-04 

[앵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미래교회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부산에서 열린 3차 포럼에선 고신교단과 복음병원의 관계를 살펴봤습니다.

부산에서 이진우 PD의 보돕니다.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미래교회포럼이 ‘고신 70주년과 복음병원’을 주제로 30일 송도제일교회에서 3차 부산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장기려 박사와 고신교회, 고신총회 70년 결의안 분석, 복음병원의 현실과 전망, 예수님의 치유사역과 복음병원 등 4개의 주제를 가지고 논찬을 진행했습니다.

발제자들은 복음병원 초대원장이자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장기려 박사는 고신교단뿐 아니라 한국 의료계의 스승이며 삶의 모델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또 “고신교단과 복음병원, 장기려 박사의 관계는 아름다운 유산”이라며 “장기려 정신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 이형섭 목사 / 동부산교회 : 고신교단과 복음병원에게 장기려는 어떤 의미였을까 논찬자로서 고민을 좀 해봤습니다. 아름다운 유산입니다. 하지만 비판적인 관점에서 오늘 고신교회, 복음병원은 장기려 박사의 훌륭한 영적, 역사적인 자산으로 여기고 있는지 자문해볼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어진 고신총회 70년 행정과 법규에 대한 결의 사항 분석 논의에는 총회가 행정법규의 영역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불완전한 교회를 바로잡아 왔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과거에 결의한 사항들은 미래를 바라보는 의미있는 결정이었다”며 “앞으로의 총회에서도 시대의 한계를 뛰어넘는 결정들이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복음병원의 현실과 전망의 논찬에서는 현재 복음병원의 재정상태를 분석하며 경영난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복음병원의 설립정신을 회복하고 앞으로 복음병원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 장경미 국장 / 학교법인 고려학원 : 복음병원은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예수님을 본받은 우리 고신총회의 사역입니다. 복음병원은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시작의 선구자 역할을 했으며 초대원장 장기려 박사님의 의술은 하나님의 사랑의 역사를 써내려가는 귀한 사역이었습니다. 이 치유의 사역이 예수님 오실 때까지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

70년을 맞은 고신총회와 장기려 박사의 설립정신을 이어온 복음병원의 사역이 사회를 섬기는 교단 초기의 설립 목적을 다시금 되새기고 있습니다.

부울경에서 GOODTV NEWS 이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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