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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교인의 축제 ‘세계오순절대회’ 개회

김혜인 기자 (keymain@goodtv.co.kr)

등록일 2022-10-12 

[앵커]
전 세계 오순절교단의 축제인 ‘세계오순절대회’가 시작됐습니다. GOODTV 생중계로도 예배 현장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요. 코로나19가 잦아들며 오랜만에 전세계 170여 개국 5000명의 성도들이 모인 예배당은 축제 분위기입니다.

개회예배 현장에 김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지금부터 제26차 세계오순절대회 개회예배를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세계 각 국의 국기가 차례로 입장합니다. 세계오순절대회가 처음 열린 스위스부터 개최국 국기가 하나씩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 깃발이 등장합니다.
전 세계 오순절교단의 축제인 ‘26차 세계오순절대회’가 오늘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3년마다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 전 세계 170여 개국 5천여 명의 대표와 성도들이 ‘다음 세대의 오순절 부흥’이란 주제로 예배 드리고 사역을 논합니다.

12일 개회예배에는 1만5000명의 성도들이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당을 가득 채웠습니다. 코로나19로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예배 드리는 참가자들의 얼굴은 기대감으로 한껏 상기됐습니다. 오순절교회는 사도행전에서 사도들이 성령 충만함을 받고 다른 나라의 언어들로 말했다는 구절처럼 성령의 인도하심을 믿고 구합니다. 대표대회장인 이영훈 목사 역시 성령의 바람을 강조했습니다.

[ 이영훈 대표대회장 / 제26차 세계오순절대회 : 주님, 성령의 바람이 불어 코로나19로 절망에 처한 모든 사람들이 다시 성령의 역사로 살아나게 하소서. 성령의 바람이 불어 우크라이나에 전쟁이 그치고 다시 회복되어 살아나게 하소서. 이번 세계 오순절에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기를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

‘다음 세대의 오순절 부흥’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맡은 윌리암 윌슨 PWF 총재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멈추지 않고 적극적으로 사역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번 성회를 통해 많은 이들이 성령을 체험하고, 다음 세대에 성령의 경험이 옮겨져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윌리암 윌슨 총재 / PWF : 다음 세대가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 모든 세대 세대마다 성령의 임재를 체험할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이제 새로운 시대를 만날 준비를 하고 계시기를 믿습니다.]

성령충만, 다음 세대의 부흥, 전 세계 오순절 교회들을 위해 기도하는 이번 대회에 1,000만 한국 성도들도 주목합니다. 김장환 극동방송 대표이사, 류영모 기하성 부총회장, 김진표 국회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의 축사가 이어집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순절대회 개최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 대통령실 : 한국에 오순절 교단은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함께해오며 우리 국민에게 신앙을 통한 희망을 전달했습니다.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계속되는 대한민국과 세계를 위한 여러분의 기도가 오순절 성령의 역사가 되어 다음 세대에 새로운 부흥을 이끄는 빛과 소금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

한편, 전날 오순절 세계협의회 주요 멤버 250명이 저녁 만찬을 가졌습니다. 통성으로 뜨겁게 기도한 이들은, 다음 세대 부흥에 대한 해결책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또한 ‘2033년까지 성령의 역사하심을 모둔 세대가 듣도록 하겠다’는 목표도 정했습니다.

GOODTV NEWS 김혜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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