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그간 문제 삼지 않던 남측의 정상적인 군사훈련을 갑자기 트집 잡으며, 연일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는 포 사격을 하고 있어 배경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14일과 15일, 19일 잇달아 내보낸 대변인 명의 발표에서, 최근 철원 일대에서 있었던 주한미군의 다연장로켓 사격훈련을 거론하며, 그에 대한 경고로 포병 사격에 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은 “북한이 9·19 합의를 언급조차 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향후 우리가 합의를 파기할 경우 책임을 전가하고 비난을 회피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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