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 광산에서 고립됐다가 221시간 만에 ‘기적의 생환’을 한 광부 박정하 씨와 박모 씨가 11일 퇴원했습니다. 지난 4일 밤 극적 구조된 지 일주일 만입니다. 사고 당시 작업반장이었던 박정하씨는 퇴원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료, 119구조대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한 광산 등 산업현장의 안전을 위한 정부의 노력도 호소했습니다. 박 씨는 “안전 점검과 실태 조사로 광부들이 안심하고 작업할 수 있는 작업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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