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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해체 심화…가정사역의 방향과 극복 방안은?

정성광 기자 (jsk0605@goodtv.co.kr)

등록일 2022-11-23 

[앵커]

가정은 국가와 사회를 이루는 최소 단위라고 할 수 있는데요. 최근엔 1인가구 증가와 가정폭력, 출산율 저하 등 전통적인 가정의 형태를 벗어나는 현상들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가정사역으로 30년간 힘써온 하이패밀리는 이런 사회현상을 짚어보고 가정의 미래를 내다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정성광 기자의 보돕니다.

[우창록 이사장 / 하이패밀리: 왜 가정사역이 중요해졌는가. 우리 사회가 전통과 가치의 전승이 너무 부족하다 그런 생각들을 하는데. 이 가치와 전통을 전승하는 가장 중요한, 그리고 가장 분명한 단위가 가정인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적 문제를 극복하는데 가정사역이 일익을 담당할 수 있지 않을까…]

학술대회에선 ‘하이패밀리30년 역사’와 ‘가정사역의 미래콘텐츠’, ‘데이터로 본 가정사역’을 주제로한 강의가 각각 발표됐습니다.

총신대 안인섭 교수는 “하이패밀리의 사역들은 한국사회와 국제 정세의 변화를 통해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인섭 교수 / 총신대학교 : 하이패밀리 사역의 특징이 빈 진공상태에서 사역해오지 않았다는 겁니다. 정말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그 사회 현장을 포착하고 거기에서 가정을 세우면서 기본적인, 아주 절대적인 가치를 지켜왔기 때문에 그 시대를 돌아봐야 합니다.]

하이패밀리 송길원 대표는 미래세대 가정사역의 핵심 화두를 제시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설명했습니다.

[송길원 대표 / 하이패밀리 : 저희는 다음 시대에 가장 큰 주제가 스마트폰 중독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문명의 위기가 가족을 또 다른 방법으로 위협하고 해체하고 있죠. 바로 이런 것에서 어떻게 자녀들을 해방시키고 탈출하게 할거냐는 주제 뿐 아니라 혈연 중심의 가정이 지연 중심의 가정 또는 가족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도 주목해야 합니다.]

하이패밀리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지나온 가정사역의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그려보는 기회가 됐다”며 “준비하고 있는 아동학대예방운동과 이혼방지 프로젝트, 기러기 서포터즈 등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건강한 가정을 세우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GOODTV NEWS 정성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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