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둘째 딸을 잇달아 공식 석상에 데리고 나타나자 외신들은 북한에서 후계자 수업이 시작된 게 아니냐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기념촬영 행사 소식에서 "김 위원장이 자제분과 함께 촬영장에 나왔다"며 김 위원장과 그의 딸이 촬영 현장을 누비는 모습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발행했습니다. 앤킷 판다 카네기 국제평화기금 선임연구원은 "확실히 놀라운 일"이라며 "ICBM 발사 과학자와 기술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아버지와 나란히 선 모습은 그녀가 잠재적 후계자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는 생각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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