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조찬기도회가 7일 국회에서 성탄트리 점등식 및 송년감사예배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2014년 처음 시작된 국회 성탄트리 점등은 매년 12월 연례행사로 자리잡았으며 연말까지 국회 중앙분수광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날 행사엔 국회의원 40여 명을 포함해 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와 성탄트리 점등식, 음악회가 연이어 진행됐으며 국회 환경미화원을 위한 쌀 220포대 증정식도 함께 열렸습니다. 예배에서 설교한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성탄절은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오신 날이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날”이라면서 “이번 성탄절은 초 갈등 사회를 하나로 만들어주는 대 화해의 절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예수님은 가장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의 친구로서 크신 사랑을 실천하러 오셨다“며 “사랑의 실천을 통해 2023년 새해에는 용서와 화해, 기쁨과 감사, 타협과 평화의 메시지가 넘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