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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세미나 개최…“지금세대 위한 대책 논의돼야”

장정훈 기자 (jjh9508@goodtv.co.kr)

등록일 2022-12-08 

[앵커]

최근 한국교회는 코로나를 겪으며 성도 감소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교회와 교단은 미래교회를 살리기 위한 방안 논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기독교한국침례회 국내선교회와 미국 남침례회는 8일 KIM 세미나를 개최해 교회의 침체를 극복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장정훈 기잡니다.

[기자]

한국교회는 코로나를 겪으며 부흥 침체기를 겪었습니다.
특히 교회 내 청소년과 청년 세대의 감소는 교회 미래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교회는 다시 회복을 이야기하며 미래 교회를 세우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올해 4회를 맞은 KIM세미나에서도 작은 교회들을 살리고 미래세대 목회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KIM 세미나는 기독교한국침례회 국내선교회 KMB와 미국 남침례회 IMB가 함께 진행하는 세미나로, 개척교회 선배 목사들과 교류하는 멘토-멘티 시스템을 도입해 미자립교회를 돕고 있습니다.

‘이전보다 밝은 오늘’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선 현재의 교회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교회가 당면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또한 교인들이 떠나고 교회의 관심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목회자들에게 먼저 복음을 회복하고 부흥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 김광수 총장직무대행 / 한국침례신학대학교 : 특별히 다음세대 젊은이들을 영적으로 보면 너무나 처참하게 황폐화되고 있는 이런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근본적으로 이 주권의 하나님 앞에 나와 먼저 우리가 이 부흥의 성령을 받아야 됩니다. ]

이어진 세션에선 목회자와 교회의 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제시됐습니다.
인권앤파트너스 황인권 대표는 청년세대가 ‘다음세대’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지금세대’라 여기고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사회와 떨어진 교회가 아닌 이들의 삶에 들어갈 수 있는 교회가 되자고 설명했습니다.

[ 황인권 대표 / 인권앤파트너스 : 상가에 있는 교회라든지 아니면 중형 교회들이 점점 더 지역 사회랑 뭔가 거리가 이렇게 지금 떨어지고 있습니다. 교회 섬처럼 이렇게 존재를 하게 되는데 그래서 이제 지금의 교회들이 이제 관심을 가져야 될 게 뭐냐면 동네에 로컬(지역) 생산자들이랑 어떻게 같이 연결을 할 수 있느냐… ]

이날 포럼의 강사들은 지금교회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선 한국교회가 합심해 기도하고 회개해야 부흥이 가능하며, 젊은 세대가 사라진 외국교회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선 지금의 상황 앞에 영적으로 각성해야 한다는 겁니다.
IMB 오석 선교사는 “오늘의 세미나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교회가 다시 회복되기를 원한다”며 “개척 교회 목회자가 다시 바로 세워져 미래 교회가 바로 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GOODTV NEWS 장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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