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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전광훈 목사는 이단”…제명 결정

정성광 기자 (jsk0605@goodtv.co.kr)

등록일 2022-12-08 

[앵커]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했습니다.
전 목사의 이단성에 대해 스스로를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이라 칭하고, 자신의 아들을 독생자라고 했다며 제명을 결정했습니다.

정성광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이단대책위원회가의 연구 결과를 보고받고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제명을 결정했습니다.

한기총에서는 6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그동안 한국교회 내에서 물의를 일으킨 전광훈 목사의 주장과 교리들이 명백한 비성경적 이단으로 볼 수 있다”는 이대위 전문위원들의 연구 결과보고를 그대로 받고, 전체회의에서 이단규정과 제명을 결의했습니다.

[ 전광훈 목사 : 나는 하나님 보좌를 딱 잡고 살아. 하나님 꼼짝마. 하나님,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

한기총 관계자는 전 목사의 이단성에 대해 본인을 성령 하나님 본체라고 주장한 점, 삼위일체 하나님을 모두 자신이라고 호칭하고, 자신의 아들을 독생자라고 했다며 성부 하나님의 신성을 모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 목사의 제명은 한기총의 운영 세칙에 따라, 오는 15일 열릴 실행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전망입니다.

[ 김정환 사무총장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 이단 규정을 한다고 이대위원회에서 결정을 한거고, 그 결정한 걸 임원회에 보고한 겁니다. 임원회 보고를 받았지만 아직 실행위원회 결과가 남아있기 때문에 결정이 최종 확정되려면 실행위까지 가야 됩니다. ]

전 목사는 2019년 한기총 대표회장에 당선된 이후 연일 극우 성향의 발언을 쏟아내며 교계 안팎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입니다.

한기총은 앞서 열린 임원회에서 전 목사의 소속 교단 및 소속 단체와의 한기총 교류를 중단하는 행정 보류 조치를 3년간 단행하기로 의결했습니다.

GOODTV NEWS 정성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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