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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중이 주목한 문화 키워드는?...한국교회 과제 제시

정성광 기자 (jsk0605@goodtv.co.kr)

등록일 2022-12-09 

[앵커]

연말이 다가오면서 한 해를 돌아보게 되는데요. 대중들은 어떤 문화에 주목했는지 키워드를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문화선교연구원은 이를 통해 한국교회의 과제와 역할을 모색했습니다.

정성광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문화선교연구원이 올 한 해를 돌아보며, 대중들이 주목한 문화 키워드를 살펴보는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포럼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태원 참사와 청년’, ‘성수동’을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문선연은 선정된 문화키워드를 통해 대중이 가진 열망과 한국교회에 주어진 과제들을 살펴봤습니다.

최고시청률 17%를 넘으며 장애를 가진 주인공이 이례적으로 주목받았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대중들이 여전히 ‘좋은 내러티브’에 반응하고 그렇게 되고자하는 문화적 욕망을 나타낸 작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백광훈 원장 / 문화선교연구원 : (우영우 신드롬은) ‘선한’ 내러티브, ‘바른’ 내러티브(서사)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고, 또 그것들에 공감하고 반응하는 현상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교회가 21세기에도 여전히 우리 사회에 만연한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내어주는 그런 ‘이상한’변호사가 되어주는… ]

성결대학교 윤영훈 교수는 이태원 10.29 참사로 슬픔에 잠긴 대중들에 집중했습니다. 윤 교수는 앞서 이태원의 공간적 특별함과 핼러윈 축제의 문화적 의미를 고찰하고, 한국교회는 대중들과 참사의 슬픔을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윤영훈 교수 / 성결대학교 문화선교학 : 사랑하는 가족에게, 정겨운 친구들에게 (닥친) 갑작스러운 영원한 상실은 우리에게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슬픔을 넘어 더욱 아쉬운 것은 그들의 얼굴을 보여주지도 그들의 이름을 불러주지도 않는다는 겁니다. 모든 이름없는 것들에게 이름을 주는 것 그것이 하나님께서 창조 이후 인간에게 주신 가장 큰 사명입니다. 이름 없는 것들에 이름을 부여하는 것이 기독교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

한편 연구원은 오는 2023년 한국사회문화와 교계?목회 전망, 통계로 보는 문화선교트렌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GOODTV NEWS 정성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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