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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TV 위클리 뉴스브리핑_10월 10일

김민정 기자 (atcenjin@naver.com)

등록일 2019-10-10 

이번주 주요뉴스 브리핑입니다.

- 마이너스 물가가 두 달 연속 이어지면서 디플레이션의 공포가 현실로 다가오는 것 아니냔 우려가 나옵니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물가하락 품목이 20-30% 수준이라며, 장기간 광범위한 품목에 걸쳐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은 아니란 입장입니다.
-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전국이 초비상입니다. 방역당국도 초긴장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제1종 법정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 미국에서 액상 전자담배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따르면서 국내에서도 규제가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중에 유통 중인 상당수의 액상형 전자담배는 담배사업법상 담배의 정의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면, 우리나라 물가상승률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저물가 현상이 지속되고, 국내 총생산 성장률이 내년까지 1%대에 머물 것이란 관측까지 나오면서 일각에선 일명 디플레이션, D의 공포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냔 우려가 제기됩니다. 일본의 디플레이션과 비교하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정부는 일본의 경우, 자산 가격 폭락이 디플레이션을 촉발했다는 점에서 국내와는 상황이 다르다면서, 일시적인 현상이란 입장입니다. 국민들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선 경기 부진을 타개할 경제활성화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전국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돼지 흑사병이라고도 불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아직까지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릅니다.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지만, 가축의 경우 소량만 노출돼도 쉽게 감염되며, 낮은 온도에서도 장기간 생존하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주로 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하다가 지난 2018년 8월 중국에서 처음 발생했는데, 이후 몽골,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로 확산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9월 경기 파주에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3면, 최근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흡연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속출하면서 충격을 줬는데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9월 기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해 미국 내에서 확인된 중증폐질환 환자만 팔백다섯명, 사망자가 열세명에 달합니다. 때문에 정확한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액상 전자담배 사용 중단을 권고한 상탠데요. 인도와 중국도 규제 조치를 확대하는 분위깁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유통 중인 상당수의 액상형 전자담배가 담배사업법상 담배의 정의에 포함되지 않아 마땅한 규제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전자담배의 안정성이 도마 위에 오른 만큼, 정부 차원의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촉발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된 지 석 달이 넘었습니다. 일부에서 일본제품 구매가 재개되는 움직임도 보이지만, 노 아베, 노 재팬 운동의 열기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일본산 맥주는 사실상 국내에서 퇴출됐고, 일본 여행객의 급감은 일본경제에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국민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노 재팬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는 건 그 자체로도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는데요. 향후 한일관계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금까지 위클리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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