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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부흥시킨 전도대회, 50년만에 다시 개최

장정훈 기자 (jjh9508@goodtv.co.kr)

등록일 2023-01-10 

[앵커]

여의도 광장에서 빌리 그래함 목사의 전도대회가 열린 지 50년이 지났습니다. 올해 6월에는 이를 기념하는 대회가 열릴 예정인데요. 기념대회 준비위원회가 발대식을 열고 대회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장정훈 기잡니다.

[빌리 그래함·김장환 목사 :서로 사랑하라! 서로 사랑하라!]

[기자]

1973년 빌리 그래함 목사의 한국전도 대회 마지막 날. 집회 장소였던 서울 여의도 5.16 광장에는 1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였고, 대회 기간 동안 4만 명에 달하는 인원이 복음을 받아들였습니다. 한국교회는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기독교를 다시 일으키고 전도대회의 50주년을 기념해 당시의 부흥 재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10일 오전 기념대회 발대식이 개최됐습니다. 발대식에는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참석했습니다. 대회장으로 섬기는 한국교회총연합 이영훈 목사는 예배를 시작하며 “교회가 다시 회복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도했습니다. 발대식의 설교를 맡은 오정현 대표대회장 역시 코로나로 지친 한국교회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부흥할 수 있길 기대했습니다.

[오정현 대표대회장 /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새롭게 빌리 그래함 집회를 통하여 한국교회 역사가 새롭게 쓰여졌다고 다시한번 부흥의 역사를 집필하는 놀라운 일이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가는 귀한 축복이 우리 모두에게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배에 이어 발대식에서는 다음 세대로 부흥을 이어가자는 메시지가 전해졌습니다. 공동 대회장인 장종현 백석총회 총회장은 격려사를 전하며 “영적 생명력을 회복하고 믿음을 물려주는 시대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집회를 준비하는 주최 측 역시 청소년 집회를 따로 준비해 신앙의 계승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의식 준비위원장 /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이번 전도 대회는 노?장?청 모두가 연합해서 온 가족이 함께 동참하면서 지난날 50년전의 부흥이 다시한번 재점화시키는 계기가 된다는 의미에서 아주 뜻깊은 전도대회라고 확신합니다.]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는 오는 6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됩니다. 기념대회에선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설교를,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가 통역을 맡습니다.

GOODTV NEWS 장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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