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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상황에서 신앙적으로 극복하는 방법은?

김혜인 기자 (keymain@goodtv.co.kr)

등록일 2023-01-11 

[앵커]

2023년 새해도 어느덧 한 주가 지나갔습니다. 새해 다짐으로 성실한 믿음 생활을 계획했지만 말처럼 쉽지 않아 고민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그런 분들을 위한 신앙 간증서가 나와 주목됩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믿음으로 극복한 목회자들의 이야기가 새해 신앙 계획을 도와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로 나온 책들을 김혜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신간 <느그 아부지 뭐 하시노?>는 예수님을 믿어 당하는 시련과 고난에 묵묵히 맞선 한 목사의 신앙 이야깁니다. 저자인 김진혁 충남 아산시 뿌리교회 목사는 3형제를 목회자로 키운 관리집사 아버지와 자신의 신앙 이야기를 간증 형태로 풀었습니다. 월남전에 참전한 뒤 전쟁 후유증을 겪으신 아버지, 2014년 이슬람 무장단체 테러로 하나님 품에 안긴 동생 고 김진규 목사를 향한 애환도 담겨있습니다.
어린 시절 교회와 목회자에게 상처받아 방황기를 겪었으나 지금은 목사가 된 아들은 책 전반에 걸쳐 관리집사 아들로 살아가며 느낀 점, 그 안에서 만난 하나님에 대한 고백을 풀어놓았습니다.

서른넷의 젊은 나이에 100년 넘은 시골 교회를 섬기게 된 목사의 간증이 담긴 책이 나왔습니다. 신간 <100년 넘은 시골 교회 젊은 교회가 되다>는 권준호 송전교회 목사가 전통적인 시골교회를 역동적인 교회로 어떻게 변화시켰는지에 대한 방법이 적혀 있습니다.
권 목사가 부임했을 땐 셀 공동체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지만 매일 기도로 양육체계를 세워간 결과, 코로나 시기에도 일주일에 5일 이상 제자훈련이 이뤄지는 교회로 거듭났습니다. 2012년 교회가 셀 체제로 전환한 뒤에도 권 목사는 리더와 제자훈련의 중요성을 책 전반에 걸쳐 설명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기도했는데 병이 낫지 않는다’, ‘용서가 안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착한 사람이 겪는 불행이 해석이 안 됩니다’ 등 신앙생활 중 겪는 고민에 대한 답변을 모아놓은 신간이 나왔습니다. 책 <조정민의 답답답>은 조정민 베이직교회 목사가 평소 진행하는 설교문답 중 80개를 엄선해 엮었습니다.

[조정민 목사 / 베이직교회 :남의 고난에 너무 비교할 일이 없어요. 그 사람은 그 사람의 고민이 있고 여러분, 고난이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딱 하나 가지고 자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조 목사는 “고난이 없다면 작은 고민 하나로도 큰일을 치를 수 있다”며 “고민거리를 만들지 않는 것보다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법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책에선 그리스도인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연애, 일상생활 등 7개 주제로 나눠 말씀을 근거로 속 시원한 답을 줍니다.
신앙과 현실 사이에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면 신간들이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GOODTV NEWS 김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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