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기 제작회사인 보잉이 747 항공기의 생산을 50년 만에 중단합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간 31일 보잉사가 베스트셀러 항공기라 불리는 747의 마지막 인도를 끝으로 생산라인을 폐쇄한다고 보도했습니다. 1970년부터 인기를 받아온 장거리용 대형 여객기 747은 항공 여행의 수요가 증가하며 50년간 1천 574대가 제작됐습니다. 747은 내부에 좌우 2개의 복도와 2층 구조로 이뤄져 최대 500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고 수송기처럼 대용량 화물 운송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시장에 다양한 여객기가 나오면서 747의 입지는 줄어들었고 이에 따라 747의 생산이 종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