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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이어 도시락’…저소득층 시각장애인과 나눠

정성광 기자 (jsk0605@goodtv.co.kr)

등록일 2023-02-01 

[앵커]

고물가 시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가 무료급식 사역에 나섰습니다. 따뜻한 한끼를 통해 지역사회 소외이웃을 돌보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정성광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가 1일 기초생계조차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오병이어 기적의 도시락’ 무료급식 사역을 진행했습니다. ‘오병이어 기적의 도시락’은 2021년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신학생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며 시작된 행사로 이번엔 시각장애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부천지사와 협력해 진행됐습니다. 또 경기 부천과 경인지역 감리교회, 시각장애인 사업가 등 지역사회의 후원을 받아 마련됐습니다.

[ 조정진 상임이사 /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 : 먹으러 오는 사람들이 제한없이 한 끼 식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일이 끊이지 않고 교회 사랑으로 전해질 수 있기를 바라면서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

웨사본은 “앞을 보지 못해 일정한 시간에 식사하지 않거나 끼니를 거르는 시각장애인이 30%나 된다”며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고령의 시각장애인들이 이번 행사의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말했습니다.

시각장애인연합회는 고물가 시대 소외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해준 교회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 이길준 지회장 /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부천지사 : 미국의 백악관에서도 옛날에 대통령들이 기도실을 두었듯이 역시 마찬가지로 저희 지회에 일주일에 한 번씩이라도 예배를 드림으로써 은혜로 발전할 수 있다는 걸 우리 (시각장애인) 회원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고요. 그렇게 해서 오신 경험들이 앞으로 본인들에게 은혜가 된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웨사본은 ”이 사역이 많은 교회들의 후원과 섬김으로 이루어지는 무료급식 사역인 만큼, 한국교회 성도들의 후원과 봉사의 릴레이가 필요하다”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GOODTV NEWS 정성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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