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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성결교회, 작은교회 리모델링 10번째 결실

정성광 기자 (jsk0605@goodtv.co.kr)

등록일 2023-03-24 

[앵커]

성락성결교회가 매년 한 교회씩 작은 교회들의 리모델링을 돕고 있습니다. 올해로 벌써 10번째 교회를 섬기게 됐는데요.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20명의 팀원들은 각자의 생업을 내려놓고 이 사역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정성광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임마누엘선교교회. 아직은 간판도 교회 이름도 붙어있지 않지만, 텅 빈 공간안의 십자가 하나가 이곳이 교회임을 알게 해줍니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이들은 성락성결교회 ‘더 나눔 성소사랑팀’ 입니다. 매년 한 교회씩 작은교회들의 리모델링을 책임지고 있는 성소사랑팀은, 올해 10번째 교회로 임마누엘선교교회를 선정하고 목공, 전기, 도배 등 각자의 생업을 도구삼아 리모델링 사역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 이성도 팀장 / 더 나눔 성소사랑팀 : (성소사랑팀은) 각자의 재능을 기부하는 봉사 단체입니다. 25여일 현장에서 각자의 재능을 가진 분들이 시간을 내서… (임마누엘선교교회는) 조그만 한 학교의 교실을 빌려서 개척교회를 열고 계셨는데, 그 소식을 접하고 (성락성결교회) 지형은 담임목사님께서 “이 교회를 섬겼으면 좋겠다”이래서 이 교회를 선정하게 되었고요. ]

사역 초창기부터 도배 봉사로 함께한 김경삼 장로는 “매년 이 사역에 참여할 때 마다 더해지는 은혜가 있다”며 자원봉사팀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습니다.

[ 김경삼 장로 / 서울 성락성결교회 : 저도 이렇게 상상을 해봐요. 이렇게 아름답게 꾸며진 교회에서 많은 성도들이 와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한다면, 저희도 기쁜데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우리가 성소사랑팀에 합류하게 됐죠. 이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그런 영혼들을 구원하는 구원의 방주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22년간 베트남 선교사로 파송된 임마누엘선교교회 조창식 목사는, 한국에서 2년전 교회를 개척하며 그동안 대안학교 교실을 빌려 목회사역을 해왔습니다. 조 목사는 처음 갖는 예배당을 위해 오랜 시간 기도해 왔다며, 교회를 위해 헌신해준 봉사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 조창식 담임목사 / 임마누엘선교교회 : 새벽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봉사해 주셨습니다. 이분들이 힘드실텐데도 불구하고 찬양을 하면서 봉사를 하시는데 제가 눈물도 나오고 너무 감동이였고…특별히 많은 사역을 통해서 우리 교회를 성장하면서 또 이 지역과, 그리고 비전이 커서요 전국과 전세계까지 복음을 나누는 그러한 비전을 가지고 (사역하려고 합니다) ]

교인 수 100명 이하의 소형교회가 한국교회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 속, 작은교회를 섬기기 위한 한국교회의 노력은 묵묵하고 꾸준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GOODTV NEWS 정성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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