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명의 사상자를 낸 멕시코 이민청 화재 참사 당시 직원들이 출입문을 잠근 채 현장을 벗어났다는 정황이 제기됐습니다. 멕시코 일간지 밀레니오 등에 따르면, 이민자 수용소에서 불이 났을 당시 직원들이 출구를 열지 않고 시설을 떠났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일각에서는 이민청 직원들의 잘못된 판단이 피해를 키웠을 가능성이 제기했습니다. 사고 다음날 사망자 가족들은 참사 현장 앞에서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고, 야당 의원들도 이번 사태에 연방정부 책임이 크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