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에서 반군과 정부군의 충돌 등 폭력사태가 이어지면서 75만 명에 가까운 어린이들의 교육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니세프는 현지시간 29일 민주콩코 동부 노스키부주와 이투리주에서 올해 1월 분쟁 이후 2천여개 이상의 학교가 문을 닫았으며 일부 학교는 난민수용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전해왔습니다. 민주콩고에서는 1994년 르완다 학살 이후로 폭력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광물이 풍부한 동부에서는 민주군사동맹 등 120여개의 무장단체가 정부군을 공격하거나 민간인을 학살하는 등 불안한 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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