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최근 맹방 벨라루스에 핵무기를 배치하기로 한 데 이어 미국에 핵무기 관련된 모든 정보제공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현지시간 29일 스푸트니크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뉴스타트에 따라 이뤄지던 모든 미국과 러시아간의 정보이전은 중단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앞으로 미사일 시험발사도 통보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뉴스타트 참여를 중단한다고 밝혔는데 이에 미국은 협정의무를 일방적으로 중단하는 것에 대해 비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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