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북한이탈주민 500여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작성한 '2023 북한인권보고서'가 31일 일반인에게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30일 통일부에 따르면 보고서는 '즉결 처형' 사례에 대한 증언이 지속적으로 수집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성들이 가정·학교·군대 등에서 각종 폭력에 노출되고, 청소년이 한국 영상물을 봤다는 이유로 처형되는 일이 있었다고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실질적 해법을 찾는데 근본적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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