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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TV 위클리 뉴스브리핑_9월 12일

김민정 기자 (atcenjin@naver.com)

등록일 2019-09-12 

이번주 주요뉴스 브리핑입니다.

-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장기화하면서 국내 최대 무역항인 부산항이 때 아닌 위기를 맞았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 국내외 인터넷기업 간 역차별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같은 미래산업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는데요. 대안은 없는지 살펴봤습니다.
- 분쟁국가들을 중심으로 비판 여론을 막기 위한 인터넷 차단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자국의 인터넷검열 시스템을 권위주의 국가들에게 전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구체적인 실태를 짚어봅니다.
- 죽음까지 생각했을 정도로 고통스러웠던 상황을 딛고, 봉사로 새 희망을 찾은 신웅선 씨의 특별한 사연을 들어봤습니다.

1면,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촉발된 ‘노 아베의재팬’ 열기가 갈수록 고조되는 분위깁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장기화하면서 일본관광업계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그 불똥이 우리나라에도 튀었는데요. 바로 국내 최대의 항만을 갖춘 부산항입니다. 일본관광이. 급감하면서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의 이용객 수가 현저히 줄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컨테이너 물동량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여기엔 미중무역전쟁의 영향도 작용했는데요. 부산항의 환적화물의 절반이 미국과 중국을 오가는데 미국의 추가관세부과로 화물이 줄면서 물동량에 초비상이 걸린 겁니다. 위기의 부산항, 해결책이 시급합니다.

2면, 국내외 인터넷기업 간의 역차별이 심해지면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항목의 경우, 글로벌 기업이 국내기업보다 2배 이상 많습니다. 구글은 사용자가 계정을 만들 때 쉰일곱 개 개인정보 항목을 수집합니다. 페이스북은쉰한갭니다. 반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열두개, 열여덟개에 불과합니다. 정보수집의 격차는 서비스의 질적 차이로 이어집니다. 그런가 하면 글로벌 업체들은 망 사용료도 제대로 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이버가 연간 칠백억원, 카카오가 삼백억원을 지불하는 데 반해 페이스북은 백오십억 원 정돕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역차별로 인해 국내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된다면 인공지능과 같은 미래산업이 치명타를 입게 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3면, 시위나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이른바 권위주의 국가들에서 인터넷검열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최근 러시아와 인도, 미얀마, 인도네시아에선 정부가 자국의 시위와 분쟁을 막기 위해 특정 지역의 인터넷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나라보다 인터넷 검열의 수위가 높은 곳은 중국입니다. 중국은 만리방화벽이라 불리는 강력한 인터넷 감시 검열 시스템을 구축해 왔고, 이 시스템을 세계 권위주의 국가들에게 전수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민주주의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란 비판도 나오는데요. 국제사회가 심각하게 주목해야 할 사안인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한 달에 460억 분.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가 지난 한 달 간 유튜브를 사용한 시간입니다. 한 앱 분석서비스 업체가 국내 안드로이드스마트폰 이용자의 앱별 사용현황을 조사해 발표했는데요. 유튜브는네이버와카카오톡, 페이스북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특히 10대의 사용시간이 가장 길다는 점, 또 50대 이상의 사용시간이 3~40대보다 길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유튜브에 빠진 한국, 이대로 가도 괜찮을까요? 지금까지 위클리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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