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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본격 레이스 시작…공약·주목점은?

오현근 기자 (ohdaebak@goodtv.co.kr)

등록일 2020-04-01 

향후 4년간 우리나라의 입법과 지역별 민생을 담당할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총선이 본격 개막했습니다. 정당과 후보자들은 저마다 공약을 내걸고 지역과 국민을 위해 헌신하겠단 다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선거에서 주목할 점과 주요 정당들의 대표적인 공약들은 무엇인지 짚어봤습니다. 오현근 기잡니다.

4.15총선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총선에 지역구 후보자가 21개 정당에서 1,118명이 등록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비례대표 후보자는 35개 정당에서 312명이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35개 정당이 등록하면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게 될 비례대표 용지는 무려 48.1cm 길이가 됩니다. 역대 최장길이로 자동개표기로 분류할 수 없어 전부 수개표로 진행됩니다. 잘못 기표하는 일이 없도록 유권자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여야 정당들은 코로나19 상황 속에 조용한 유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거활동에 제약이 생김에 따라 각 정당들은 초반 기선잡기에 총력을 다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비상상황에서 선거운동은 당연히 달라져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 19 국난극복에 집중하면서 선거에 임할 것입니다."

(신세돈 공동선거대책위원장 / 미래통합당)
"우리 미래통합당은 코로나19를 극복할 만반의 준비가 잘 되어 있습니다. 이제 바꿔야 삽니다.
각 정당들은 연일 선거전략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시급한 과제인 코로나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각 정당별 공약들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5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한 10대 정책과제를, 미래통합당은 4대분야에서 151개 실천과제를 내걸었습니다. 정의당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그린뉴딜'과 '불평등해소'를 대표공약으로 삼고, 국민의당은 정치와 정부, 사회, 복지 등 10대 공약을 내걸고 안철수 당대표가 선거를 직접 진두지휘 할 예정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기독교정당이 원내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당초 기독자유통일당과 기독당이 기독교를 대표해 선거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기독당은 공직선거법 제49조8항에 의거해 정당등록이 수리되지 않았다고 중앙선관위는 밝혔습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기독자유통일당은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 과정에서 일부 논란은 있었지만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종교의 자유 보장, 차별금지법 폐지, 자유민주주의 수호 등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고 선거전에 뛰어들 예정입니다.

GOODTV NEWS 오현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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