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미국의 반도체 관련 수출통제에 대응해, 미국 반도체업체 마이크론을 제재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이미 수년 전부터 마이크론 제품 구매를 축소하고, 자국 업체나 한국 업체 제품을 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세금 시스템이나 감시 네트워크 사업에 사용하기 위해 마이크론의 반도체 칩을 정기적으로 구매했으나, 2020년 이후에 중국 정부의 구매 요청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2020년부터 마이크론 구매가 줄어든 명확한 이유는 입찰 문서에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중국 정부가 외국에 대한 기술 의존을 줄이고 자국산 제품 사용을 장려하는 것과 관련됐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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