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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 감소’ 교회 위기, 극복 방법은?...“소그룹에 있다”

장정훈 기자 (jjh9508@goodtv.co.kr)

등록일 2023-05-25 

[ 앵커 ]

지구촌교회가 지난 2004년부터 2년마다 이어 온 소그룹 사역방법 공유의 자리 ‘셀 콘퍼런스’를 열었습니다. 15번째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선 팬데믹과 같은 교회 위기를 대처할 수 있는 핵심 방법이 강조됐습니다.

장정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소그룹 사역방법을 공유하는 글로벌 셀콘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코로나 이후 대면으로 열린 건 5년 만입니다. 157개 교회 약 2,000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현장에 참석했고 이들 중 60여 명의 해외 참가자들도 함께 했습니다.
교단과 관계없이 모인 각 지역의 소그룹 리더들은 코로나 상황을 지나며 위축된 교회 공동체 회복의 답을 찾기 위해 참여했다고 말했습니다.

[ 김종원 목사 / 인천 동춘교회 :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통해서 목장이 어떻게 좀 타개될 수 있을까 이런 부분을 많이 고민하는 가운데 저희 교회에서도 마찬가지로 소그룹 어떻게 하면 더 활성화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연구하는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

주제는 ‘교회미래, 12제자 비전이 답입니다’로 소그룹 사역과 교회 본질 회복을 위한 방법이 강조됐습니다.
주 강사로 나선 최성은 목사는 “지구촌교회 역시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히려 교회가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 비결로 최 목사는 목장으로 불리는 소그룹 사역을 꼽았습니다. 팬데믹으로 분리되는 사회에서 소수의 교회 성도들이 모여 이룬 관계성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했다는 겁니다. 최 목사는 교회 소그룹은 세상의 소그룹과 달리 복음이 있어야 한다며 ‘돌보고, 나누고, 전하고’라는 세 키워드를 강조했습니다.

[ 최성은 담임목사 / 지구촌교회 : 소그룹에서 함께 모여서 서로의 아픔과 힘듦을 같이 돌봐주고 그리고 그 안에서 말씀을 통해서 삶을 나누는 것, 거기서만 멈춰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가지고 같이 함께 다른 새로운 영혼들에게 나아가 복음을 증거하는, 이 세가지를 셀그룹의 핵심이라고 그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

최 목사는 소그룹 사역을 설명하며 ‘12제자 비전’을 핵심으로 짚었습니다. 교회 설립 이전 12제자와 함께 소그룹을 이룬 그리스도의 모습을 따라 세상과 다른 위로를 줄 수 있는 교회 공동체를 세워 나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 최성은 담임목사 / 지구촌교회 : (12제자 비전은) 예수님께서 교회를 세우시기 전에 12제자를 부르시고 또 그들에게 교회가 무엇인지 하나님 나라가 무엇인지를 3년 동안 먹고 자고 함께 웃고 울고 하면서 보여주셨던 하나님 나라에 대한 모형, 그리고 교회에 대한 본질이기 때문에 … ]

최근 다음세대와 성도 수의 감소 등 교회의 위기라는 인식이 커지며 소그룹 사역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성은 목사는 “’12 제자 비전’을 통해 교회가 부흥하고 무너진 교회안 공동체를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GOODTV NEWS 장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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