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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 영성은 기도·말씀…매년 연합성회로 진행”

김효미 기자 (hmkim0131@goodtv.co.kr)

등록일 2023-05-30 

[앵커]
존 웨슬리의 신앙고백과 정신을 계승하는 6개의 웨슬리언 교단들이 정기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날 모인 교단장들은 웨슬리의 신앙을 잇는 성회를 매년 연합으로 개최하고 전국 교회들이 온라인을 통해 참여하도록 한다는 내용을 논의했습니다. 김효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웨슬리언교단장협의회가 지난 29일 정기모임을 가졌습니다. 존 웨슬리의 신앙정신을 이어가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대한감리회 등 국내 6개 교단이 함께 모여 진행한 이번 모임은 최근 진행됐던 웨슬리언세계지도자대회와 하디각성 120주년 기념성회 결과를 공유하는 차원으로 열렸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윤문기 총회감독은 “존 웨슬리의 신앙고백과 정신을 계승하는 웨슬리언 교단들이 한국교회와 사회를 위해 모이는 의미 있는 날”이라고 환영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기하성 이영훈 대표총회장이 “웨슬리의 영성은 기도와 말씀의 영성인데 삶과 신앙을 좀더 단순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을 전했습니다.

[ 이영훈 대표총회장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하나님께서 제게 두가지 만 집중해라. 기도, 말씀. 사실 웨슬리의 영성이 기도와 말씀의 영성인데. 우리 400만 웨슬리언 교단 성도들은 한마음 되어 기도와 말씀의 영성이 회복되는 성령의 역사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드는 귀한 역사를 이루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예배 후에는 웨슬리언세계지도자대회와 하디각성120주년기념성회보고가 이어졌습니다.
이영훈 목사는 매년 성회를 연합으로 함께 진행하고 전국에 교회들이 온라인을 통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습니다.

[ 이영훈 대표총회장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이번에 두 행사가 모두 잘됐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매년 학술제와 성회는 같이 진행하면 좋겠다는 것이 공통적인 의견이고, 하디 선교사의 원산 부흥회가 1907년 평양 부흥회를 각인시키고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내년에도 우리가 연합으로 성회를 하고 유튜브로 전국교회가 함께 참여하도록… ]

교단장들은 회원 구성에 대해서는 모임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위해 설립 멤버, 현 총회장, 직전 총회장이 모여 모임을 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웨슬리언교단장협의회의 다음 정기모임은 8월24일에 있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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