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40여개국 정상들이 현지시간 1일 몰도바에 모여 우크라이나 안보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정상들은 유럽정치공동체 EPC 2차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불러온 안보·경제 위기에 대응해 범유럽 권역이 협력 방안을 찾자고 논의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난민을 수용해 준 몰도바에 감사를 표한 뒤, 참가국들로부터 전투기 지원 문제에 관해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몰도바의 마이아 산두 대통령은 “이번 회의의 주요 목표는 유럽 대륙의 평화를 회복하고 러시아의 위협으로부터 몰도바와 우크라이나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