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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5년전 '바이러스 대유행' 예견 外 [월드와이드]

박은결 기자 (kyul8850@goodtv.co.kr)

등록일 2020-04-15 

세계 곳곳의 주요 소식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게이츠가 5년 전 전염병 대유행을 경고한 발언이 현실이 되면서 그의 발언들이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게이츠는 당시 대대적인 전염병인 팬데믹에 대해 전쟁을 준비하듯 진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박은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빌 게이츠, 5년전 '바이러스 대유행' 예견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5년 전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을 예견했던 사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빌게이츠는 2015년 한 강연에서 "향후 수십년 내 1천만명 이상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전쟁보다는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근 미국 NBC방송의 한 토크쇼와 진행한 화상인터뷰를 통해 "2015년 강연의 목표는 정부가 다음 번 전염병에 대비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며 "이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다음 전염병의 가능성을 무시하지 않고 대비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긴급사태 너무 늦어" 아베 지지율↓
일본 유권자 대다수가 아베 신조 정권의 코로나19 대응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아베 내각에 대한 비판 여론도 지지 여론보다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도통신이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0.4%는 긴급사태 선언 시점이 너무 늦었다고 답했고, 천으로 만든 마스크 배포에 대해서도 76.2%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0.4%로 지난달 보다 5.1% 포인트 하락했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43.0%로 지지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印 한국 교민, 봉쇄령 속 온정 '화제'
인도의 한국 교민들이 현지에서 따뜻한 정을 전하는 데 앞장서고 있어 화제입니다. 현지 교민사회와 재인도한인회 등에 따르면 교민들은 수도 뉴델리 북부의 빈민촌에서 쌀과 설탕 등을 현지인에게 나눠줬습니다. 국가봉쇄령 발동으로 일용직 근로자 등이 일자리를 잃으면서 삶이 더 어려워지자 십시일반 도움의 손길을 보탠 겁니다. 교민들은 이와 함께 현장에 태극기를 걸어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美 코로나19로 41% 가계소득 감소
코로나19 확산 이후 적지 않은 미국인이 가계소득 감소를 경험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먼머스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1%는 코로나19 대유행에 기인한 소득 손실이 발생했다고 답했습니다. 또 30%의 응답자는 가계 구성원 중 누군가가 일시 해고됐다고 답했고, 7%는 가계 구성원 모두가 직장을 잃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22%는 각종 청구서 납부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선 하차한 샌더스, 조 바이든 지지 선언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중도 하차한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바이든 전 부통령이 주최한 한 온라인 행사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단임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백악관은 바이든을 필요로 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바이든은 “공정하고 더 정의로운 미국을 위해 가장 강력한 목소리”라고 칭하며 화답했습니다. 대선 승리를 위해 샌더스 지지층을 끌어안아야 했던 바이든으로서는 샌더스의 지지 선언이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GOODTV NEWS 박은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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