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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TV 위클리 뉴스브리핑_5월 1일

유창선 기자 (yuda@goodtv.co.kr)

등록일 2020-05-01 

이번 주 주요뉴스 브리핑입니다.

-대구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로 신천지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유사 이단 단체 교도들의 탈퇴가 잇따르고 있단 소식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저소득 소외계층들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교회 청년부에선 온라인을 통한 교제가 활발해졌습니다. 소셜미디어에 익숙한 청년들의 색다른 교제 현장을 소개합니다.   

4면 코로나 사태 이후 하루가 멀다하고 신천지의 실체가 속속 드러나면서 유사 이단 단체의 교도들이 잇달아 탈퇴하고 있습니다. 특히 JMS로 알려진 기독교복음협선교회 교도들의 탈퇴가 크게 늘었습니다. 실제로 JMS 탈퇴자들이 가장 많이 가입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대구 신천지 집단감염이 발생한 2월말 이후 가입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최근 1년간 70명 안팎에 머물던 가입자 수가 두달여 만에 세 배 이상 급증한 겁니다. 한달 평균 4000명 수준이던 방문자 수도 2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JMS 교리가 신천지와 매우 흡사하기 때문입니다. 두 곳 모두 일반교회인 것처럼  위장해 접근하고, 성경을 교묘하게 왜곡합니다. 이단 전문가들은 “JMS  교도들이 통일교에도 비슷한 교리가 있고, 우리나라 이단 계보까지 알게 되면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다른 이단에서도 탈퇴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면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장기화로 저소득 소외계층의 삶은 더욱 팍팍해졌습니다. 서울 동자동과 돈의동, 창신동 일대 쪽방촌 사람들은 당장 한 끼 때우는 일이 걱정입니다. 무료급식소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문을 닫았기 때문입니다. 복지시설도 출입이 금지됐고, 자원봉사자의 발길도 끊어졌습니다. 비수급자 대부분은 공공근로나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가는데 코로나 사태로 일자리까지 잃었습니다. 심지어는 다닥다닥 붙어 생활하는 구조라 코로나 집단감염에도 취약합니다. 방역당국에서는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크다며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실효성은 의문입니다.  

6면 코로나19로 비대면 사역이 늘어나면서 청년들의 온라인 교제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들교회는 전화로 안부를 묻고 묵상을 나누는 ‘큐티콜 챌린지’를 시작했습니다. 큐티콜 챌린지는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본딴 것으로 릴레이 전화심방입니다. 특정 순번에 전화를 받은 확전자와 가장 많은 전화를 받은 슈퍼전화자를 선정해 선물도 증정합니다. 수원의 한 교회는 카카오톡에서 기도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오픈채팅방을 만들어 약속된 시간에 입장해 기도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방식입니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조성돈 교수는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사역이 다음세대 부흥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지 두달여 만에 우리의 삶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새학기를 맞은 아이들은 모니터를 통해 친구들을 만났고, 가격도 제대로 몰랐던 마스크는 줄을 서서 사야 하는 필수품이자 매너가 됐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집니다. 감염 우려를 이유로 모이기에 힘쓰는 대신 흩어져야만 했고, 간단한 교제도 어려워졌습니다. 문제는 코로나와 같은 팬데믹 현상은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는 겁니다. 유비무환, 준비하면 어려움이 없다는 의밉니다. 반대로 말하면 준비하지 못하면 어려움을 겪는단 얘기기도 합니다. 한국교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이윱니다.

지금까지 위클리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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