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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주요 소식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긴급사태 기간을 한 달 가까이 연장한 가운데 일본열도에서는 출구가 보이지 않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일본 당국의 방역이 제대로 효과를 내지 못하면서 사회적 부담감이 커진 데 따른 건데요. 자세한 소식 박재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아베, 긴급사태 연장에 일본 열도 불만 고조
일본 당국의 방역이 제대로 효과를 내지 못한 가운데 코로나19 긴급사태 기간을 한 달 가까이 연장했습니다. 이에 일본열도에서는 사회적 부담만 커졌다며 출구 없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기업이나 자영업자의 경제적 손실이 확대 될 뿐 아니라, 외출 자제 요청으로 주민들이 느끼는 일상 스트레스도 커지고 있는 겁니다. 아시히 신문은 "자영업자로부터 해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세간에서는 자숙에 대한 피로가 확산하고 있다"며 " 사회활동을 재개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를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中 , 경제활동 재개에 소비 형태 달라져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 활동 재개에 나선 중국에서 소비 형태가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소비에 적극적이었던 중국인들이 지난 2월부터 소비를 꺼리고 저축을 늘리는 등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컴퍼니가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0%가 돈을 쓰는데 매우 신중할 것 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설문 조사에서는 예금자의 53%가 저축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습니다.

美·이란, 무기금수 제재 놓고 충돌
이란 핵합의에 따라 올해 10월 종료되는 이란 무기금수 제재로 인해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고조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관련 제재를 연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섭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르면 2006년과 2007년, 2010년 제재한 이란 무기 수출입을 일정 기간이 지나면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 폼페이오 국무 장관은 "이란이 6개월 뒤 재래식 무기를 살 수 있도록 방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유엔 주재 이란 대사는 "이란에 대한 무기금수 제재를 연장하라는 미 관리들의 요구는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미국이 이제와 권리를 행사하겠다는 것은 농담과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임시정부 체체 볼리비아…대선 날짜 못 정해
코로나19 사태로 볼리비아 대통령 선거가 기약 없이 늦춰지면서 임시정부 체제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3일을 대선 일자로 잡았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선 일정이 무기한 연기된 겁니다. 자니네 아녜스 임시 대통령은 "섣부른 대선 일정은 국민들의 목숨을 위태롭게 한다"면서 "하루 600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거리로 나오면 수많은 감염과 사망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야당 측은 "이는 대통령직에 더 오래 있으려고 대선을 미루는 것"이라며 "하루 빨리 새 대선을 치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中, 창정 5B 로켓 발사…우주정류장 활용
중국이 유인 우주정류장 등에 활용하기 위해 개발한 창정 5B 운반로켓 시험발사에 성공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5일 남부 하이난성 원창 우주발사센터에서 창정 5B 첫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번 발사로 인해 창정 5B는 중국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우주정거장으로 유인 우주선을 보내고, 궁극적으로 달까지 우주인을 보내는 데 사용될 전망입니다. 신화통신은 "지난 3월과 4월, 운반로켓 발사에 실패했던 중국이 이번 성공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GOODTV NEWS 박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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