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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한국시장 수입차기업 3위로 껑충…진출 3년만

오현근 기자 (ohdaebak@goodtv.co.kr)

등록일 2020-05-11 01:26:10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한국시장 진출 3년만에 급성장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기차업체로서는 세계 1위인 테슬라가 유명 자동차 업체들을 제치고 업계 상위권에 오른 겁니다.
 

▲지난해 국내시장에 첫 선을 보인 테슬라 모델3. 테슬라는 당시 초기 예약자 113명에게 차량을 한꺼번에 인도하는 대규모 행사를 진행했다. (테슬라 | 연합뉴스 제공)


시가총액은 세계 자동차업계 중 2위 기록

1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까지 테슬라의 국내 판매량은 4,070대에 이릅니다. 1월 138대, 2월 1,433대, 3월 2,499대를 합한 양입니다.

테슬라는 2017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11월 하순 보급형인 모델3가 국내에 출시된 이후 판매가 급증했습니다.

모델3는 국내 출시 당시 가격이 최저 5,369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국내 등록 테슬라 차량은 지난해 10월 말 1,599대에서 3월 말 7,400대로 껑충 뛰어 올랐습니다.

1분기에는 벤츠와 BMW에 이어 국내 수입차 업계 판매 3위에 자리했습니다.

벤츠와 BMW 1분기 판매는 1만5,400대와 1만1,331대로 테슬라보다 훨씬 많지만, 한국지엠(GM) 쉐보레(3,810대), 볼보(3,190대), 아우디(3,190대)는 테슬라보다 적은 판매량을 보였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혁신을 강조한 테슬라의 정책에 한국 소비자도 동참하기 시작한 결과"라며 "테슬라는 3월의 경우 수입차 시장에서 점유율이 11%에 달했다"고 말했습니다.

테슬라 1분기 판매량은 이 기간 국내 전체 전기차 판매량(8천831대)의 절반에 육박합니다.

지난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 업체들이 생산에 차질이 있던 점을 감안해도 테슬라 성장세는 단연 두드러지는데요.

이에 따라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입지가 확대될 가능성을 업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최근 이러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주가가 급증했습니다. 1일 기준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세계 자동차업체 중 일본 토요타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폭스바겐, 디디추싱, 우버, 혼다, BMW가 뒤를 이었고, 현대차는 12위를 기록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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