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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주요 소식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중국 지린성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또다시 발생해 재확산을 두고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발원지인 우한에서도 도시 봉쇄 해제 이후 한달여 만에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자세한 소식 박재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中 지린성, 집단감염…우한서도 한달만 확진
중국 지린성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신규 확진 환자가 9일 만에 다시 두 자릿수대로 늘었습니다.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일 중국 본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명이며, 무증상 감염자는 후베이성 17명을 포함해 총 20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은 도시 봉쇄 해제 이후 36일만에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무증상 감염자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에 경계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중국 지린성 수란시는  위험등급을  고위험으로 상향했으며, 이미 개학한 고3 학생들의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했습니다.
 
日, 임대료 지원 등 2차 코로나 추경 준비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중소업자 임대료 지원 등을 골자로한 2차 보정예산 마련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여당은 코로나19 추가 경제 대책이 포함된 추경예산을 조기 편성해 이번 국회 중에 통과시킨다는 방침을 굳혔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이번 2차 추경 예산은 긴급사태 선언에 따른 휴업 요청으로 여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업자에 대한 임대료 지원을 위한 것"이라며 "아르바이트가 끊겨 경제적으로 힘든 대학생에 대한 지원 방안 등도 담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관광기구 "올해 관광객 최대 78% 급감"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올해 국가를 넘나드는 전 세계 관광객 수가 작년 대비 최대 80% 급감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세계관광기구가 국제 관광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50년 이래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는 겁니다. 세계관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관광객 수는 작년 대비 22% 감소했으며, 봉쇄 조치를 단행한 지난 3월에는 57% 급감했습니다. 세계관광기구 주라브 폴롤리카슈빌리 사무총장은 "세계가 보건과 경제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며 "관광업이 타격을 입으면서 수 백만 명의 일자리가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습니다.

英, 테러처럼 코로나위협 경보체제 도입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의 일환으로 5단계 경보 체제를 도입했습니다. 테러처럼 코로나19 위협 정도를 판단해 그에 맞는 대응을 내놓겠다는 겁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새로 설립되는 합동 바이오안보 센터가 지역이나 도시별로 코로나19 위협 정도를 판단한 뒤 경보를 조정하는 방식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경보체제는 일단 잉글랜드에서만 도입되지만 추후 자치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영국 전역에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中,  친환경 항공기 '플라스마 엔진' 개발 추진
중국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항공기 개발을 위한  '플라스마 엔진' 연구에 나섰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한대학 공업과학연구원 연구진은 최근 이러한 엔진 개발을 위한 시제품을 만들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이번 엔진은 전기와 공기만 있으면 작동이 가능해 향후 화석연료 엔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한대학 공업과학연구원 자우탕 교수는 "최종목표는 친환경 엔진 개발"이라면서 "화석연료 엔진으로 인한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GOODTV NEWS 박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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