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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WHO 개선 없으면 자금지원 영구중단” 外 [월드와이드]

박재현 기자 (wogus9817@goodtv.co.kr)

등록일 2020-05-20 

세계 곳곳의 주요 소식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 WHO가 실질적 개선을 이루지 못하면 자금 지원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심지어 회원국 탈퇴까지 시사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박재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美  "WHO 개선 없으면 자금지원 영구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 WHO가 한달 이내 실질적 개선을 이루지 않는다면 미국의 일시적 자금 중단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WHO가 코로나19 사태 초기 발병 관련 보도를 무시했으며, 지나치게 친 중국적이라는 이유에섭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WHO가 팬데믹 대응에서 반복적으로 한 실책 때문에 전 세계가 엄청난 대가를 치른 점은 명확하다"며 "중국으로부터 독립돼 있다는 점을 입증해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최대한 적절한 시기에 독립적인 평가를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中, 두 달 미룬 양회 개막…'승리 선언'
중국에서 코로나19 사태로 두달 반동안 연기 됐던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21일 막을 올립니다. 특히 이번 양회는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한 상황에서 열려 시진핑 국가주석이 사실상 '코로나19 와의 인민 전쟁 승리'를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회는 코로나19 재 확산을 막기 위한 방제 강화로 인해 각 지방정부 대표단을 최소 필요 인원으로 축소하고, 일주일 내 모든 안건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장예쑤이 전인대 외사위 주임은 "현재 해외 코로나19 상황이 복잡하고 엄중한 상황에서 중국은 코로나19 역외 유입과 국내 재유행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럽, 개학해도 코로나 확산 없어…잠정결론
코로나19 사태 속 개학을 단행한 유럽 22개국 교육장관들이 개학 조치가 바이러스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개학 이후 학생들이나 부모, 학교 직원 사이에서 감염자 수가 증가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교육장관들은 "개학에 따른 부정적 여파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 크로아티아 블라젠카 디비악 교육부 장관은 "이러한 결과는 가능한 학교를 안전하게 하기 위한 특별 조치가 행해진 가운데 나왔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개학에 따른 부정적인 이야기가 들리지 않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결론을 내리기는 너무 이르다는  입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베 지지율 급락…검찰개정법 추진 영향
아베 신조 정권의 검찰청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아베 내각 지지율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사히 신문이 일본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 지지율은 33%에 그쳤습니다. 특히 내각 지지율 하락에는 아베 정권이 검찰개정법 개정을 추진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실제 여론조사에서 검찰청법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64%에 달했습니다. 이 개정안은 내각이 인정하면 검사장이나 검사총장 등의 정년을 최대 3년간 연장할 수 있으며, 검찰의 중립성을 흔들겠다는 시도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7월부터 10% '디지털세' 부과
디지털세 도입의 국제적 합의를 추진 중인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가 7월부터 10%의 디지털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재무부는 "외국 디지털 상품에 대한 세금은 기업간의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며 "비디오 게임과 음악,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등이 세금 부과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조세당국은 세금 부과를 위한 관련 법령을 최종 마련 중에 있습니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도 올 연말까지 합의에 기반한 국제적 디지털세 부과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GOODTV NEWS 박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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