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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작은교회 도움 호소…지원 잇따라

최로이 기자 (vvfhdl@goodtv.co.kr)

등록일 2020-05-25 

코로나19발 경제침체로 전국 미자립교회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에 교단과 지역교회들을 중심으로 작은교회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신촌성결교회가 작은교회를 위해 두 달 여간 특별헌금으로 모은 월세지원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최로이 기자의 보돕니다.

신촌성결교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은 교회들을 격려했습니다.

신촌성결교회는 24일 작은교회 월세지원금 2억 2,000만 원을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에 전달했습니다. 교회는 앞서 3월에도 대구·경북지역 교회에 긴급 구호금 3,0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19로 경제난에 시달리는 작은교회의 월세지원을 위해 교인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해 두 달 여간 모은 특별헌금으로 마련됐습니다.

신촌성결교회 박노훈 목사는 "주 안에서 모두 하나의 교회"라며 "지원금을 통해 형제교회들이 힘을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박노훈 목사 / 신촌성결교회)
"이 땅에는 단 하나의 교회만이 있다고 믿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요 곧 주님의 교회입니다. 금번 코로나19로 인해서 주님의 작은 형제교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보고서 저희 교회와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지원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작은 성금을 통해서 미자립교회들이 정말 미래의 자립교회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성총회 류정호 총회장은 "대구·경북지역 교회가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신촌교회가 가장 먼저 나서줘 고마웠다"며 "이번 성금도 작은 교회에 희망과 용기를 주는 데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류정호 총회장 /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
"우리 교단에 약 1,200개 교회가 1차적으로 어려운 교회입니다.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서 전국교회에 호소하고 그리고 이번에 모아진 모든 기금들은 작은 교회들에게 나누어서 용기가 될 수 있도록 또 '우리가 한 교회다, 하나다, 한 마음이다'라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데 사용하려고 합니다."

신촌성결교회는 이날 지원금과 함께 성도들이 직접 만든 마스크와 손세정제가 포함된 안전용품 키트도 전달했습니다. 박 목사는 "지역사회와 교회, 교회와 교회를 잇는 다리 역할을 감당하며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GOODTV NEWS 최로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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