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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아베 '중국 책임론' 발언에 강력 반발 外 [월드와이드]

박재현 기자 (wogus9817@goodtv.co.kr)

등록일 2020-05-27 

세계 곳곳의 주요 소식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발원지로 중국을 지목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코로나19 기원 문제는 엄격히 과학의 문제고, 중일 공동 방역 노력에 위배한다며 강력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자세한 소식 박재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中, 아베 '중국 책임론' 발언에 강력 반발 
중국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감염이 중국에서 기원했다고 밝힌 데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아베 총리가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는 중국에서 세계로 퍼졌다는 것이 사실이라 생각한다"고 한 발언에 따른 겁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코로나19 기원 문제는 과학자와 의학 전문가의 연구가 필요하다"며 "아베 총리의 발언은 세계보건기구와 의학 전문가의 의견에도 위배된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국제 사회를 비롯해 중일 양국 공동 방역의 노력과 기대에도 어긋난다"며 "서로 협력하고 단결하는 것만이 감염병 전쟁에서 승리하는 최후의 무기"라고 강조했습니다.

WHO, 말라리아약 치료제 실험 일시배제
세계보건기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효능을 극찬하며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복용 중이라고 밝힌 말라리아 치료제 연구를 안전성의 우려로 일시 중단했습니다. 연대 실험 참여 국 중 10개국을 대표하는 집행그룹이 세계적으로 이용 가능한 모든 증거에 대해 종합적인 분석과 비판적인 평가를 재검토 하기로 합의한 겁니다. 세계보건기구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부문의 연구를 자료안전감시위원회가 안전성을 심의하는 동안 잠정 중단했다"며 "이는 순전히 예방 차원이고 여전히 말라리아 환자들이 사용하기에는 안전하다"고 말했습니다.  

EU, 여행성수기 대비 '코로나19 추적앱' 마련
유럽연합이 코로나19  확산 실태를 추적하는 모바일 앱 마련을 회원국들에게 주문했습니다.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효과적인 코로나 접촉 추적과 여행객들에게 감염 가능성을 경고하기 위해섭니다. 이번 제안은 유럽연합 27개 회원국이 국경 봉쇄 해제 방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경제활동 재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더욱 고심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보건담당 집행위원은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 게 핵심"이라며 "보안과 익명이 유지돼야 하며 자발적이어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美 코로나에 채용방식 변화…화상면접 증가
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원격 시스템으로 구직자를 선별하는 등 기업 채용방식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흐름에 발맞춰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겁니다. 잡바이트 조사에 따르면 채용 담당자의 84%가 원격 의사소통을 용이하게 하는 방향으로 채용 과정을 바꾸고 있었습니다. 또 이들 중 58%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구직자들과 접촉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인공지능 프로그램이나 문자 메시지 같은 디지털 의사소통 기술도 더 많이 활용될 것"이라며 "이러한 흐름은 코로나19 이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中, 첫 화성 탐사선 '톈원1호' 7월 발사
우주 탐사 프로젝트에 공을 들이고 있는 중국이 올해 7월 화성 탐사에 나섭니다.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항천과학기술그룹은 화성 탐사 첫 프로젝트로 오는 7월 창청 5B 운반 로켓에 화성 탐사선을 실어 발사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톈원 1호로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는 화성의 환경과 지표층 구조 분석 등 종합적인 연구가 주 목적입니다. 한편 글로벌 타임스는 "중국 외에도 미국과 아랍에미리트가 올해 7월 화성 탐사에 나선다"면서 "유럽우주국과 러시아가 협력한 화성 탐사 프로젝트는 2022년으로 미뤄졌다"고 전했습니다.

GOODTV NEWS 박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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