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의 폐업 처리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4일 과기부에 따르면 싸이월드는 지난달 26일 국세청 직권으로 사업자 등록증이 말소됐지만 과기부 측에 폐업 의사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에 과기부는 이날 오후 송파구 본사를 찾아 빈 사무실과 임대료 체불 사실 등을 확인했습니다. 현장 조사를 나온 과기부 관계자는 "경영악화로 직원들이 점차 퇴사해서 폐업 단계를 밟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현재 폐업 여부를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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