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포커스입니다.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소 건물을 폭파한 지 하루 만에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에 군부대를 재주둔시키고 서해상 군사훈련도 부활시키겠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17일 북한 군 총참모부는 "우리 공화국 주권이 행사되는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업지구에 이 지역 방어 임무를 수행할 연대급 부대들과 필요한 화력구분대들을 전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남측이 지난 15일 특사 파견을 요청했으나 김여정 제1부부장이 이를 불허했다고도 했습니다. 북한이 남측의 특사 파견마저 전격 거절하고 이 사실을 대외적으로 공개함에 따라 남북 갈등은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파국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한층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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