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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TV 위클리 뉴스브리핑_6월 19일

유창선 기자 (yuda@goodtv.co.kr)

등록일 2020-06-19 

이번 주 주요뉴스 브리핑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21대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나머지 상임위원장직을 내놓겠다며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했습니다. 
-월트 디즈니가 남성 동성애자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을 출시했습니다. 문제점은 무엇인지 짚어봤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넘어 ‘혐오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급속한 고령화로 노인 혐오가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우리사회에 만연한 노인혐오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2면 더불어민주당이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 6개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강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차지함으로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을 비롯한 여권의 '개혁입법' 노력이 추진력을 얻게 됐습니다. 민주당이 거대 여당이지만, 게이트 키퍼라는 법사위원장의 의사봉이 없으면 사실상 무용지물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원 구성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래통합당이 의사일정을 거부하면서 국회 파행이 불가피해졌습니다

2면 미국 월트 디즈니의 자회사 픽사 스튜디오가 동성애자를 주인공으로 한 단편 애니메이션 <아웃>을 출시했습니다. 이전에도 동성애 캐릭터가 나온 적은 있지만 동성애를 주제로 다룬 건 처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와 야식남녀, 이태원 클라쓰 등에서 동성애 콘텐츠가 본격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동성애가 대중문화에 유입되면서 왜곡된 성의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필름포럼 성현 대표는 블랙수면방과 같은 찬반을 떠나 퇴폐적인 문화가 있는 동성애에 인권 프레임을 씌워 거론조차 못하게 하는 상대주의가 더 큰 문제"라고 꼬집었습니다. 

4면 틀니 소리를 빗댄 '틀딱'이나 연금충, 할매미처럼 노인을 비하하는 단어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고령화로 인한 노인 혐오가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른 겁니다.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정의기억연대 사태를 폭로한 이후 온라인에서는 이 할머니를 겨냥한 혐오표현과 인신공격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일부 언론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기성세대에 대한 청년 세대의 불만이 폭발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노인 부양에 대한 부담을 젊은 층이 떠안게 됐다는 거부감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세대 간 소통을 위해 젊은 세대와 노인 세대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북한이 최근 남북협력의 상징이었던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담화문을 통해 국가 원수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들 입장에선 우리가 공공의 적인 셈입니다.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해선 공공의 적만큼 좋은 전략이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만큼 북한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뭐든지 지나치면 탈이 나기 마련입니다. 북한이 내부 단속을 한다는 이유로 자칫 모두를 적으로 돌리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위클리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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