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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취업비자 발급 연말까지 중단 外 [월드와이드]

박재현 기자 (wogus9817@goodtv.co.kr)

등록일 2020-06-24 

세계 곳곳의 주요 소식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연말까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취업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외국인 기술인력 등을 고용하는 IT 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소식 박재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美, 취업비자 발급 연말까지 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연말까지 기술, 비농업 분야 직군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취업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특히 이번 조치는 기술 분야나 조경 서비스 등 많은 기업이 이용하는 취업비자에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워싱턴 포스트는 "애플과 구글, 페이스북 등 IT 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미 고위 관리 관계자는 "이번 비자 발급 중단으로 미국 국민 노동자들에게 52만 5,000개의 일자리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U, 中 홍콩보안법 경고·투자협정 압박
유럽연합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강행에 경고하며 투자협정 진정을 압박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럽연합 측은 중국과의 화상 회의를 통해 홍콩보안법 강행에 대해 경고하고, 투자협정 협상, 시장 개방 등 경제 문제에 있어 중국 측 진정이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리커창 총리는 "우리는 협상에 진정을 이뤄 올해 안에 협정을 체결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유럽연합 샤를 미셸 상임의장은 "유럽이 중국 기업을 맞이하는 것에 화답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알리바바, 해외 겨냥 전자무역플랫폼 구축
중국 전자 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세계 최대 도매 시장이 위치한 저장성 이우시와 손잡고 해외를 겨냥한 전자세계무역 플랫폼 구축에 나섭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알리바바 그룹은 이우시에 디지털 보세 구역을 개발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즉 전자세계무역플랫폼으로 운영되는 종합 보세 구역을 개발해 소상품 생산자들이 세계 어느 곳과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겁니다. 알리바바는 "이우시를 디지털 항구로 전환할 것"이라며 "벨기에와 말레이시아 등지에도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태국, 코로나백신 원숭이 실험…고무적 결과
태국에서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초기 실험이 고무적 결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윗 매신시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 장관은 "메신저 리보 핵산 기술을 사용해 원숭이들에게 백신을 처음 투여한 결과, 모든 원숭이가 건강했고 부작용도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태국 당국은 이르면 오는 10월까지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태국 보건 당국은 2차 백신도 투여한 상태이며, 2주 뒤 코로나19 면역력 여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中, 베이징-상해 초고속 자기부상열차 개발
중국이 1,300km 떨어진 베이징과 상하이 구간을 단 2시간에 주파할 수 있는 초고속 자기부상열차를 개발 중입니다.  중국의 철도 차량 생산 기업 중처쓰팡은 상하이에 있는 시험 선로에서 자기부상열차 차량의 첫 시험 운행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처쓰팡 관계자는 "연구를 시작한 이후 4년 만에 첫 선로 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쳤다"면서 "차세대 자기부상 열차 연구개발의 중대 관문을 넘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중처쓰팡은 올해 말까지 자기부상열차의 최고 시속 600km 운행 테스트를 진행 할 예정입니다.

GOODTV NEWS 박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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