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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교단들, 차별금지법 반대 위해 연대

오현근 기자 (ohdaebak@goodtv.co.kr)

등록일 2020-06-30 

동성애자 등 성소수자의 인권을 보장한다는 취지의 차별금지법에 대해 교계의 반대가 거셉니다. 동성애를 옹호하면서 사회 혼란을 부추길 수 있단 우려 때문인데요. 이에 대해 한국교회 주요교단이 연합해 이를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교회 반동성애 교단연합은 차별금지법 제정의 위급한 상황 속에서 각 교단의 관계자들과 위원회 대표들이 모여 논의하고 함께 대처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족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차별금지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을 반대해 왔지만 범여권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법 제정이 발의와 통과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단 겁니다.

한반교는 한국교회총연합 소속 22개 교단장들이 최근 차별금지법이 대한민국 인권에 크게 역행한다며 입장을 표명한 것에는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차별금지법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조직인 실행위원회를 구성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와 국회가 양성평등과 양심의 자유, 종교의 자유 등을 신장하는 법안을 제정할 것을 요구하고, 우리 사회의 건전한 윤리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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