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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한국 G7 참가 반대’ 공개 표명 外 [월드와이드]

박은결 기자 (kyul8850@goodtv.co.kr)

등록일 2020-06-29 

세계 곳곳의 주요 소식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일본 정부가 G7 정상회의를 확대해 한국을 포함하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에 반대한다는 뜻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적인 판단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자세한 소식 박은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日, 한국 G7 참가 반대 공개 표명
일본 정부가 G7, 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확대해 한국이 참여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미국정부에 전달했습니다. 이 구상은 지난달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놓은 건데, 여기에 반기를 든 겁니다. 일본 정부는 특히 "문재인 정권이 남북 화해를 우선시하며 친중국 성향을 보인다"며, G7과 다른 자세를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적인 판단을 할 것이라고 반응했습니다.

홍콩보안법 통과 될 듯…7월 1일 발효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1주일만에 다시 홍콩 국가보안법 초안 심의에 들어간 가운데 30일 홍콩 국가 보안법이 통과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30일에 홍콩보안법이 전인대 상무위를 통과하면 홍콩 주권 반환 기념일인 7월 1일부터 홍콩보안법이 시행됩니다. 이 법이 시행되면 홍콩 정부는 기본법 부칙을 근거로 홍콩 독립이나 광복을 구호로 외치는 시위대를 처벌할 수 있게 됩니다. 홍콩 경찰은 시위대의 반발을 예상해 1997년 홍콩 주권반환 후 매년 개최돼 온 주권반환 기념 집회를 불허했지만, 시위대의 반발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印 중국 무역 보복…한국 기업에도 불똥
중국을 겨냥한 인도의 무역 장벽 보복으로 인해 한국 기업 사이에서도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도 세관 당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전수 조사를 하면서 덩달아 한국 기업 수입품의 통관 절차에도 어려움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공항뿐 아니라 인도 주요 항만 곳곳에서도 통관이 지연된 한국 기업 컨테이너 물량이 중국산보다 많았습니다. 한 주재원은 "이런 통관 지연이 계속될 경우 전자 분야는 물론 자동차 등 여러 한국 기업에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상고온 시베리아, 산불도 5배 늘어
최근 이상고온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산불도 평소보다 다섯 배 늘어났습니다.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러시아 연방항공산림보호청 통계를 인용해 소방관이 출동할 수 없는 지역에서 115만 헥타르가 불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면적의 약 10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몹니다. 조너선 오버펙 미시간대 환경학 교수는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고온으로 북극은 문자 그대로 불타고 있다"며 "예상보다 훨씬 빠른 온난화로 빙산이 녹고 산불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GOODTV NEWS 박은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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