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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교회협, 코로나 대응 긴급기자회견

차진환 기자 (drogcha@goodtv.co.kr)

등록일 2020-07-02 

소규모집단 감염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긴급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교계를 대표하는 두 단체는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를 위해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차진환 기자의 보돕니다.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한국교회의 대처방안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한국교계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최근 교회 소모임으로 인해 발생된 일부 확진 사례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전했습니다.

(류정호 공동대표회장/ 한국교회총연합)
"다양한 곳에서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교인들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무증상 감염자가 방문한 교회에서 확산되는 것을 막는 책임도 우리 교회에 있습니다."

한교총과 교회협은 코로나19의 조기 종식과 재확산 방지를 위해 한국교회가 앞장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성경학교나 수련회 등 다가올 여름사역에 대해 재검토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김태영 공동대표회장 / 한국교회총연합)
"여름철 진행되는 성경학교와 캠프, 기도원 부흥회와 M.T, 수련회와 미션 트립 등 모든 행사를 계획 단계에서부터 취소 축소 연기를 고려해주시고, 온라인 진행을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부득이 여름 행사를 축소 진행하더라도 숙박과 음식물 제공을 자제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교회협 윤보환 회장은 그 동안 방역에 최선을 다한 결과가 아름다운 열매가 되도록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윤보환 회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교회 모든 교인들이 일상의 삶 속에서도 생활 속에서도 방역에 최선을 다해서 책임 있게 참여하시고 코로나19의 치유와 극복을 위해 끝까지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두 연합기관은 한국교회에 당부하는 이날 발표가 강제력을 갖는 것은 아니라며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교회와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GOODTV NEWS 차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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